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오늘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올해 시장 쟁탈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앵커>
LG전자가 올해 첫 올레드TV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며 혁신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보다 20% 정도 가격을 낮춤으로써 새 모델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완벽한 화질에 추가해서 인공지능으로 올레드TV 차원을 한단계 다시 높이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2배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뉴욕에서 새 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공 지능과 첨단 화질 기술을 접목한 75인치 이상 QLED 제품을 통해 대형화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 사업을 앞세워 최근 부활에 성공한 일본 소니는 55인치 이상 올레드 TV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세계 TV시장의 정체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은 소니가 37%로 1위에 올랐고, 이어 LG와 삼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프리미엄TV 시장을 놓고 이들 업체들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세계 TV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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