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오늘 서울 서초구 LG전자 R&D센터에서 2018년도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전체 TV 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였고, 올해는 20%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OLED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소재를 이용한 LG전자의 최상위 TV 제품입니다.
권 사장은 OLED TV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2021년 정도면 전 세계적으로 OLED TV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이 최대 1천만대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TV 시장이 연간 2억대가 조금 넘으니까 5%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프리미엄 시장의 비중이 전체 TV 시장의 2∼3% 정도인데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느냐가 전략적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세` 등 TV에 대한 보복관세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은 전략적 가치가 크고 프리미엄 시장으로서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미국 정부에서) 결론이 나더라도 대응할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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