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美 통상압박 걱정많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18-03-05 17:07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른바 `관세 폭탄`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임 회장은 오늘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이사회 정기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이슈는 있지는 않지만 협회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회원사들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수요 부진 등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생각했던 것보다 (업황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한번은 겪어야 할 어려움"이라며 "조만간 OLED 스마트폰 비중이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관례로 양대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가 3년 임기의 회장을 교대로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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