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때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나들목 교차로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은 횡계 시내 방면 우회전 진입이 전면 금지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은 동계패럴림픽의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관리를 위해 `패럴림픽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참가 선수·임원단과 내외빈 수송, 관람객들로 혼잡한 교통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700여명의 교통인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패럴림픽 개막식에는 임원과 선수단, 관람객 등 2만6천500여명 참석이 예상된다.
행사장 입·퇴장 경로와 시간대를 분산해 동시 입장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할 방침이다.
특히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오는 9일 패럴림픽 개막식과 오는 18일 폐막식 당일에는 횡계 교차로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의 횡계 시내 방면 우회전 진입을 차단하고, 대관령 환승주차장 방면으로 직진하도록 유도한다.
또 대관령 나들목 입구 교차로∼기상대 앞 교차로 3.2㎞ 구간은 차량 소통 상황과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일방통행 운영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 상행선에 올림픽 전용차로를 운영한다. 행사 차량과 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전용차로 통행은 제한된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패럴림픽은 올림픽보다 관객이나 차량이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하나 더욱 안전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하다"며 "패럴림픽 기간에도 많은 인력을 투입, 완벽한 교통관리로 올림픽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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