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보호무역 확산...1분기 실적 영향 있을것"

구본준 LG 부회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 여건이 크게 악화돼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회장은 오늘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이같은 환경에서 단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별 기회와 위협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유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진한 사업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 방식을 철저하게 바꾸고 신속한 전략적 변화와 궤도 수정을 통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경영환경의 위기가 고조될수록 사업경쟁력의 원천은 시장과 고객에 있음을 상기해 줄 것”과 “경영진이 기본을 준수하고 디테일에 기반한 현장 관리를 보다 철저히 실행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