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에는 이탈리아 총선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상황을 말씀해 주시지요.
-이탈리아, EU 회원국이자 유로랜드 회원국
-PIGS국가의 일원으로 유럽통합 탈퇴 논의
-우파 vs 집권 중도 좌파 vs 오성운동 ‘3파전’
-헌법 개정, 과반수 이상 특표시 정부 구성
-반EU 오성운동과 동맹당 지지율 50% 이상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연정 구성 난항 예상
이번 총선에서 예상대로 오성운동이 약진했는데요. 왜 이탈리아 국민은 위험스러운 오성운동에 관심이 높습니까?
-한 마디로 ‘좀비 EU’가 가장 큰 이유
-이탈리아가 당면한 난민 등에 대응 못해
-G7이자 PIGS 국가로 전락, 자존심 상처
-정치인 등 기득권에 대한 환멸도 한 몫
-‘일단 바꿔보자’, ‘아웃사이더’ 활동 두각
이탈리아 연정 구성에 난항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5개월이 넘게 어려움을 겪다가 연정을 구성한 독일 메르켈 정부도 힘이 약해졌지 않습니까?
-메르켈 총리,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 증세
-총선 때 약진한 독일대안당 기세 더 확산
-자메이카 연정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우려
-사민당도 우려, 좌우 대연정 필요성 급물살
-4기 메르켈 정부, 적과의 동침으로 ‘불안’
유럽의 핵심국인 독일과 이탈리아가 연정이 불안할 경우 EU와 유로 앞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최악의 사나리오를 상정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회원국 탈퇴 도미노, 즉 ‘포스트 영국’ 우려
-다른 회원국들도 국수주의 움직임이 강해
-북유럽 3개국 벌써부터 이 조짐 발생 주목
-회원국 내 분리 독립 운동도 거세질 전망
-스코틀랜드, 카탈루냐, 북부 이탈리아 등
유로 경제는 통합이 잘 되느냐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리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독일과 이탈리라 연정이 유럽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겠습니까?
-지난 1년간 성장률 2.2%, 11년 이후 최고치
-경기순환 상으로 19분기 연속 성장세 지속
-회원국별 ‘decoupling’에서 ‘coupling’ 현상
-10월 실업률 8.8%, 09년 1월 이후 최저수준
-독일과 이탈리아 연정 난항, 유럽경제 불안
-드라기 ECB 총재, 금융완화정책 지속 시사
유로화 가치에도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1Q 등가수준인 ‘1유로=1달러’ 하락
-3월 네덜란드 총선 이후 유로화 변곡점
-마크롱 당선 이후 1.20달러 이상으로 회복
-메르켈 정부 불안정, 1.20달러 내외 정체
-이탈리아 총선, 유로 환율에 큰 영향 없어
궁금한 것은 4기를 맞는 메르켈 정부가 유럽통합을 주도하지 못하고 이탈리아가 제2 브렉시트 논의를 가시화할 경우 제3의 대안이 논의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독일과 이탈리아 총선, 유럽통합 문제 노출
-‘제3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
-‘탈퇴’ 선택, 이탈리아 국민도 닥칠 앞날 불안
-채택 가능성 높은 안, ’I-Euro(Italy+ Euro)'
-이탈리아 유로, EU에 잔존+민감사안 자체 해결
작년 9월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승리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유토피아’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낙관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옥스포드 이코노믹, 유럽 경제 ‘유토피아’
-유토피아, T. 모어 없는(ou)+장소(toppos)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미국 경제 ‘골디락스’
-골디락스-가본 길, 유토피아-가보지 않는 길
-이탈리아 총선결과와 같은 리스크 수시로 발생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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