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이달 11일에 개최하는 SXSW 트레이드쇼에서 인공지능 관련 C랩 우수과제 3개를 선보입니다.
SWSW는 세계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이 중 트레이드쇼는 전 세계의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행사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C랩 과제는 `툰스퀘어`, `오로라`, `가젯` 등입니다.
툰스퀘어는 글을 쓰면 그에 어울리는 만화를 만들어주는 SNS서비스입니다.
캐릭터를 선택한 뒤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문맥을 파악해 알맞은 만화 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림을 전혀 못 그리는 사람도 이를 이용하면 만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음성비서 서비스인 `오로라`도 선보입니다.
오로라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유사 홀로그램 형태의 캐릭터인 오로라가 나타나 사용자와 대화하며 음성비서 기능을 수행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끝으로 게임 속 사물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 중개플랫폼 `가젯`도 공개합니다.
팝업이나 배너형태의 기존 광고가 아닌 게임 속 사물이나 배경에 자연스레 광고를 적용해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고 광고를 노출하는 게 특징입니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머지않은 미래에 일상생활 전반에 AI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녹아들 것 같다"며 "최근 AI를 기반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