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헌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본부장>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VNI)가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초에도 1000포인트 이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차헌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본부장은 한국경제TV K-VINA(케이비나)비즈센터 제1기 베트남 시찰단 프로그램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차 본부장은 "지난해 외국인 순매수 최고치, 대기업 신규 상장, 선물시장 개설, 민영화에 따른 정부투자 회수 등으로 시장 호재가 많았다"며 "올해도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거래 대금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 VN지수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 VN지수와 경쟁국 비교, 출처: 블룸버그>
2012년 17.7%, 2013년 22.0%, 2014년 8.1%, 2015년 6.1%, 2016년 14.8%에 이어 지난해에는 48.0%나 성장했습니다.
차 본부장은 지난해 지수보다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업종으로 금융과 부동산개발, 소매 및 의료, 에너지, 식음료(F&B) 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올해에는 은행주와 민영화되는 공기업, 상장 예정인 대기업 등이 VN지수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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