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나쁜남자 김기덕 감독-조재현 겨냥 왜?

입력 2018-03-06 15:25   수정 2018-03-06 19:13


MBC `PD수첩`이 영화감독 김기덕, 배우 조재현 그리고 영화 ‘나쁜남자’와 관련해 예고하면서 이들을 향한 분노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PD수첩’ 예고 영상에서 여배우 A씨와 B씨, C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덕 조재현의 충격적인 성 행각에 대해 폭로했다. 특히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압적인 성폭행이 이어졌으며 입에 담지 못할 노골적인 성추행은 지속됐다.
특히 김기덕, 조재현의 출세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속 스토리와 맞물려 이들의 이면의 성추문 행각이 폭로되면서 적지 않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JTBC `뉴스룸`에서는 조재현 성추행 의혹을 보도, 배우 최율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라고 거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난이 이어지면서 조재현은 결국 사과했고,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또한 ‘PD수첩’ 방송과 맞물려 영화 ‘나쁜남자’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배우 서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쁜남자’ 속 `선화` 역을 연기하면서 끔찍했다"면서 당시 감독, 배우들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선화`가 사창가 깡패 `한기(조재현 분)`의 눈에 띄어 그의 계략에 의해 성매매 노동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나쁜남자’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19금 연기를 선보인 조재현은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를 아내에게 보여주기 힘들다"며 "베드신 촬영은 여전히 아내에게 말하지 못한다"며 “오로지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연기에 거침없이 도전했지만 그건 나 자신만의 생각이었고 가족을 간과한 경우였다"고 털어놨다.
조재현은 "당시 내 자녀들이 다닌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들 역시 `나쁜남자`로 인해 나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고 이후 스스로 선정적 연기를 피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가족을 위해 베드신 연기마저 포기했다는 조재현의 충격적인 이면, 그리고 여배우들이 밝히는 김기덕 감독의 민낯은 과연 어떨지, ‘PD수첩’을 향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영화 나쁜남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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