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지역에 위치한 화산이 7년 만에 폭발적 분화를 일으켰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께 일본 남부 가고시마 미야자키현에 걸쳐있는 화산 신모에다케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이 화산에서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2011년 1~3월 이후 7년만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첫 분화에 따른 연기가 분화구에서 2천100ｍ 상공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일본 화산 분화가 이어지며 연기는 최고 2천300ｍ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는 분석(화산자갈)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분화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분화경계 수위를 3단계인 `입산규제`로 높였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반경 3㎞ 범위에서는 분석 낙하 등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화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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