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외국인 자금 얼마나 들어오나?

입력 2018-03-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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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전격적으로 합의했는데요. 작년 하반기 이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한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경고한 세계 3대 평가사들의 견해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같은 시점부터 한국 주식 매입에 주춤했던 외국인들의 자세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대북 특사단을 통해 뜻하지 않은 낭보가 전해졌는데요. 그 소식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한반도 지정학적위험, 작년부터 세계위험

    -3대 평가사,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경고

    -외국인, 작년 하반기 이후 수동적 자세

    -코스피, 등락 속에 작년 7월초 2450 수준

    -4월말 남북정상회담 합의, 비핵화 의지 확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가장 주목되고 있는 것이 작년 9월 이후 부정적 기류로 흘렀던 3대 평가사들의 시각이 개선되느냐 여부이지 않습니까?

    -한국 해외시각, 3대 평가사 영향력 가장 커

    -3대 평가사, 작년 8월말까지 상향 조정

    -한국, 무디스 Aa2, S&P AA, 피치 AA-

    -하지만 9월 이후 부정적 기류로 변화

    -무디스와 피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

    비슷한 시점부터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았지 않습니까? 추세적으로 작년 9월 이후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국내 증시에서 매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가신용등급, 외국인 투자 안내판 역할

    -북핵, ‘지정학적 위험’보다 ‘글로벌 위험’

    -3대 평가사 중 무디스 영향력 가장 높아

    -무디스 경고 이후 외국인 추세적 매도세

    -올해초 반짝 매수세, 올림픽 이후 제3자 자세

    금융위기 이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달라진 점이라 한다면 경고한 부문이 해소되지 않을 때에는 곧바로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후 신용평가사 대규모 구조조정

    -국제증권관리위원회(IOSCO)가 중심에 서

    -독과점적 지위 방지, 투명성과 책임감 강화

    -도덕적 해이 해결, 공시 확대, 독립성 확보

    -하향조정 건수, 상향조정 건수 압도적 많아

    그렇다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코리아디스카운트가 해결되면서 우리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거시경제, 산업, 재무, 지정학적 위험 평가

    -위기 이후 지정학적 위험비중 대폭 낮춰져

    -거시경제와 산업위험, 상대평가 비중 상향

    -지정학적위험 해소되는 것만으로 조정 안해

    -올해 4월 정례평가보다 11월 정례평가 주목

    특히 3패 평가사 중 무디스사의 입장 변화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무디스사는 어떤 신용평가사이길래 주목하고 있습니까?

    -세계적으로 실적 있는 신용평가사, 150개

    -3대 신용평가사, 미국 시장에서 95% 점유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로는 1,800 상회

    -무디스가 가장 영향력 높고 S&P, 피치 순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가장 부정적 평가

    국가신용등급의 가장 주요한 역할을 부도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외화 유동성을 가장 중시하지 않습니까?

    -유동성 위험, ‘외화 유동성’과 ‘재정건전도‘

    -한국 외환보유고, 1선과 2선 포함 5100억$

    -3대 평가사, 한국 적정외환보유 3600$ 내외

    -국가채무 위험수준, 선진 100%, 신흥 70%

    -한국 40% 내외, 아직까지는 ‘건전국’ 평가

    외국인 움직임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2년전 S&P가 우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을 계기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주가가 크게 올랐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이런 기대를 계속 해봐도 좋겠습니까?

    -한국 증시 저PER, 어제 오늘의 일은 아냐

    -한국증시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금리차와 환차익 목적, 특히 환차익 겨냥

    -원·달러 환율 1100원 붕괴, 환차익 매력 소진

    -3월 Fed 회의 이후,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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