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우리시장 힘을 낼 수있는 구간이었지만 게리콘 위원장이 사임을 밝히면서 시장도 힘을 내지 못하고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1,000억원이 넘는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의 발목을 잡고있다. 코스피지수 2,400선을 지켜내기 힘들어보인다.
테마 상위에는 오늘도 남북경협주가 올라왔다.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되어있다. 인디에프, 신원, 선도전기 등이 개장부터 강한 반등세를 기록하고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전기전자 업종을 사면서 그래도 시장이 버텨주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덕GDS 등이 빨간불을 켰다.
철강업종은 하락하고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철강주들 상승하는 종목들도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다행히 반도체주들 힘을 지켜가고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그래도 버텨주고있다. 삼성전자 갭상승출발하면서 빨간불이다. 액면분할 거래정지 기간이 3일로 확정이 되었고, 중국에서도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어떤 흐름 보일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
SK하이닉스도 1%의 상승폭을 그려내고있다. 반도체 GPU 수요가 늘면서 실적도 늘어날 수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7%대 급락이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조원어치 블록딜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오늘 게리콘 사임소식에 수출주들의 흐름도 지켜봐야겠다. 현대차, POSCO, 기아차 모두 1% 넘는 하락세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하락하는 가운데 LG전자는 점차 상승을 키워내는 중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2% 넘게 상승중이다.
이런 시장에서 오늘 게임주들의 반등이 눈에 띈다. 넷마블게임즈는 신규게임 가시화되면서 빨간불 켜면서 시작했지만 시장의 하방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도 함께 테마섹이 블록딜 소식에 영향을 받으면서 7% 대 조정이다. 이외의 시총상위 바이오주들 역시나 하락하고있다.
오늘 엔터주들 혼조세를 기록중이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독자적인 흐름이다. 중국향 매출과 넷플릭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있다.
펄어비스를 비롯해서 컴투스, 웹젠, 위메이드까지 오늘 게임주들이 상승중이다.
동진쎄미켐은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에 오히려 주가 미끌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2%대 반등에 나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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