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미투 성추행 의혹 즉각 부인…"실검 조작 느껴"

입력 2018-03-07 10:40   수정 2018-03-07 12:45


정봉주 전 의원이 미투 폭로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7일 프레시안은 현직 기자 A씨의 미투 폭로를 보도했다. 이에 정봉주 의원은 중앙일보를 통해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즉각 부인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정봉주 전 의원의 미투 공방전과 관련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현직 기자가 이렇게나 구체적으로 진술하는데 그냥 넘길일은 아니다(unit****)", "성범죄는 좌우의 문제도 여성만의 문제도 아닌 진짜 인권의 문제다(cali****)", "홍준표는 추문 생길까봐 여자랑 눈도 안 마주친다는데(hlid****)", "김어준은 이거 터질가봐 미투가지고 정치 공작 가능성 있다고 했던건가?(ansx****)", "사실이면 처벌해야. 민주당이라고 옹호할 생각없다(you8****)"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정봉주는 과거 방송된 종편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지난 2011년도에 실검 조작을 느껴봤다. 당시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이 오전 12시에 업데이트 되는데 새벽에 실검에 나타났다 금방 사라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봉주는 “다음에서는 계속 상위권이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는 인위적으로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 “그런데 네이버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검색어에서 사라진 것이다. 실검을 조작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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