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80307/B20180307115134987.jpg)
람보르기니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Huracan Performante Spyder)`를 공개했다.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1초, 시속 200km/h까지 단 9.3초가 소요된다.최대속도는 쿠페 모델과 동일한 325km/h, 시속 100km/h에서의 제동거리는 31.5m에 불과하다.
퍼포만테 쿠페와 동일하게 스파이더는 8,000rpm에서 최대 640마력, 6,500rpm에서 6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1,000rpm에서 토크의 70% 이상이 발휘된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공차중량은 1,507kg으로, 1마력당 2.35kg의 마력당 중량비,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3:57이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80307/B20180307115219797.jpg)
알루미늄 바디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카본 화이버를 통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중량은 우라칸 스파이더 모델 대비 35kg 가벼워졌다. 새로운 소재인 람보르기니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는 프론트와 리어 스포일러의 기하학적 형태, 엔진 보닛, 리어 범퍼와 에어로다이나믹 디퓨저 등 디자인 전반에 적용됐다. 우라칸 퍼포만테에도 도입되었던 람보르기니 액티브 에어로 다이나믹 시스템인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 역시 반영됐다.
특히 스파이더의 소프트탑은 ALA 시스템과 연계돼, 높은 다운포스 혹은 낮은 드래그가 필요한 주행 환경에서는 공기의 하중을 높이며, 고속 코너링 시 에어로 벡터링(aero vectoring)을 가능하게 한다. 지붕은 50km/h의 속도에서 단 17초만에 열리고, 후방의 창문은 전동식으로 작동되며 닫혀있을 때는 윈드쉴드의 역할을 한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80307/B20180307115250480.jpg)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는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우라칸에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에 한층 향상된 컨버터블 드라이빙 감성을 더한 모델"이라며 "우라칸 퍼포만테가 도로와 트랙 위에서 최고의 주행 감각을 제공했다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운전자들이 아스팔트와 오픈에어에 보다 가까워짐과 동시에 람보르기니 특유의 자연흡기엔진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