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UV(자외선)LED 시장 확대를 위해 혁신과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LG이노텍은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UV LED 사업 방향과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살균이나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은 UV LED 개발과 협업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산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해 광출력 150mW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200mW급가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업계는 광출력이 150~200mW에 이르면 대용량 상하수 처리까지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LG이노텍은 지난해 달성했던 100mW 세계 최고 광출력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게 됩니다.
LG이노텍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R&D부터 평가·인증,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 1,780만 달러로 일곱배 이상 커질 전망입니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UV LED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 광원"이라며 "소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