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靑 회동, 오해불식 충분…초당적 협력해야"

입력 2018-03-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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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 "기대 이상의 남북 합의안에 전제조건이 있는 것 아니냐는 보수 진영의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추혜선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회동은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5당 대표 모두가 모이는 완전체 회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추 대변인은 "이제 우리 안보의 운전석엔 우리가 앉아 있음이 확실한 만큼 초당적인 협력과 지혜를 모으자는 말씀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께 정중히 드린다"고도 했다.
그는 또 "이정미 대표는 개헌은 대의기구인 국회가 원칙적으로 주도하는 게 맞고, 시기에만 맞추다 보면 국회의 책임 공방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면서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를 지나면 개헌 시기는 영영 놓치게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의당은 민의를 온전하게 담아내는 개헌이 되어야 함은 물론 민심을 왜곡해 온 선거제도가 개헌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대통령께서도 개헌의 중심에 민의를 놓아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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