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배현진 전 앵커가 7일 오후 MBC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에 대한 동료 기자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배현진은 `뉴스데스크`를 오랜 기간 진행해 왔으며 특히 MBC 총파업과 관련된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특히 배현진은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돌연 바송에 복귀해 동료들과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더욱이 그는 방송 복귀 당시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회사 내 폭력과 폭언이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의 방송 복귀를 정당화시켜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김모 기자는 배현진의 방송 복귀와 발언에 대해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인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는데 아쉽다"며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은 참으로 안쓰럽다"며 `주인공 정신=공주병`이다.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인간 본성이 자리 잡은 이 질환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직언을 날리기도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