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 없는 노릇"‥'한반도 운전대' 재차 강조

권영훈 기자

입력 2018-03-08 11:12   수정 2018-03-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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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8일 문재인 대통령,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한반도 운전대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이틀 전에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며 "남북 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며 "오랜 반목과 갈등으로 인해 아물지 않은 상처가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8일 문재인 대통령,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특히 "그러나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 그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포용하고 화합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께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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