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주식을 중심으로 순유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한국은행의 `2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2억8천만달러 빠져나가며 전달에 비해 순유출로 전환했습니다.
주식자금은 차익실현과 미 증시 급락 여파로 36억3천만달러 순유출을 보였고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23억5천만달러 순유입됐습니다.
다만 한국은행 측은 설 연휴 이후 외국인 자금이 유입 우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습니다.
2월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달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2월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5.5원, 변동률은 0.51%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 만기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월 평균 52bp로 전달보다 6bp 상승으나 이달 들어 6일에는 47bp로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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