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5번째 폭로, 6번째 가능성은?

입력 2018-03-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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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 5번째 폭로, 남궁연 다섯번째 미투 폭로 나와
남궁연 5번째 폭로 충격..누리꾼 “여섯 번째 폭로도 나올 듯”
남궁연 미투 폭로 벌써 5번째…남궁연 "민형사소송 동시 진행"
성폭행 폭로까지 나와…"전혀 사실 아니다" 주장



남궁연 5번째 폭로로 6번째 폭로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자신을 향한 미투 폭로에 "사실 무근"이라고 발끈했던 음악인 남궁연에 대해 다섯번째 추가 폭로가 나와 남궁연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

남궁연 5번째 폭로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뜨겁다.

지난 7일 SBS TV `8뉴스`는 남궁연에 대한 다섯번째 미투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남궁연 5번째 폭로에 나선 익명의 피해 여성은 "남궁연에게 수십차례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함께 작업하는 동안 성희롱과 추행이 이어졌으며 이를 거부하면 육두문자와 욕설이 날아왔다"고 말했다.

`8뉴스`에는 또한 앞서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세 명의 여성이 스튜디오에 나와 발언했다. 이들은 가림막 뒤에 앉아 신분을 숨긴 채 음성 변조를 거쳐 발언했다.

세 여성은 성추행 사실을 말하는데도 고소한다고 하니 두렵지만 같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계속 고발을 하면 힘이 모이지 않겠냐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궁연의 변호사는 이같은 폭로에 대해 지난 2일과 4일 "사실 무근"이라며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남궁연 측은 5번째 폭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음악인 남궁연이 미투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며 민형사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누리꾼들과 팬들은 “진실을 말해달라” “실망이다” “충격과 분노” 등의 반응이다.

앞서 새로운 폭로자는 지난 4일 SBS TV `8뉴스`를 통해 남궁연이 공연에 필요한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여성 신체사진이 필요하다며 누드 사진을 지속적으로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권력을 이용해서 노리개로 이용했다는 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자신을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게시자가 "지난해 남궁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하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으며, 이틀 뒤 "남궁연으로부터 1990년대 후반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두번째 폭로가, 3일에는 남궁연으로부터 2000년대 초반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또다른 폭로가 나왔다.

이에 대해 남궁연은 변호사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궁연 5번째 폭로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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