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교통사고, 오페라 지휘 취소하고 "2주간 요양"

입력 2018-03-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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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65)이 이탈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8일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라 페니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명훈은 오는 16~25일 이 극장에서 열릴 오페라 `라보엠` 공연 지휘를 취소했다.


라 페니체 측은 "정명훈이 교통사고로 지휘할 수 없게 됐다"며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요양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명훈은 벤츠 차량을 타고 가다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2박 3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를 당한 정명훈은 의사 권고대로 2주간 요양을 취할 계획이다.


한편, 라 페니체가 정명훈을 대체할 지휘자들을 선임함에 따라 오페라 `라보엠`은 예정대로 공연된다.


정명훈 교통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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