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실험기기 전문기업 ㈜대한과학(대표이사 서정구)은 올해 가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증가 및 부채감소 사실을 알렸다.
㈜대한과학은 8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제25기 연결 및 별도 재무상태표 등의 승인의 건 등을 부의 안건으로 정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서 공개된 주주총회 목적사항별 기재사항의 제25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413억 원으로 발표됐으며,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15억 원으로 안내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도 16억 원에서 19% 증가한 수치이며, 부채총계의 경우 전년 157억 원에서 31% 감소한 1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과학 측에 따르면 국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중국의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영업이익의 흑자구조로 완전히 전환되고 부채의 경우 상당수 줄임으로써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도 전년의 주당 40원보다 높은 주당 50원으로 결정하게 됐다.
또한 금번의 실적개선의 사유로는 ㈜대한과학 설립자이자 현 서정구 대표이사가 2016년도 재취임 후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사업 재정비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졌음을 전했다.
현재 ㈜대한과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용 실험기기 및 소모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연구기관들에 종합 공급을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외매출 상승이 실적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향후 사업방향에도 연결되어 해외 수출 비중을 높이면서 국내 경기침체 상황과 별도로 꾸준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올해 상반기 내에 신제품 출시와 생산라인 확장이라는 구체적인 방안도 준비하고 있어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한편, ㈜대한과학은 23일(금) 원주 본사 공장동 강당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의 보고사항과 함께 제25기 연결 및 별도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안 주요내용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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