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이 들어설 헝가리 코마롬
▲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배터리 생산공장 조감도
SK이노베이션이 유럽 배터리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시야르토 피테르 헝가리 외교부 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헝가리 코마롬(Komarom)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코마롬`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으로, SK는 8,402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공장 준공을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배터리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생산 규모는 국내 서산공장의 2배 수준인 연산 7.5GWh로, 한 번 충전으로 500km를 달리는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소개했습니다.
출소 이후 사실상 첫 공식 대외행보에 나선 최재원 수석 부회장은 기공식에서 "10여 년 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처음 기획한 이후 기울여 온 노력들이 유럽공장 건설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머지않아 세계 전기차에 SK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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