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선수 사망 원인 ‘골육종’…어떤 병?

입력 2018-03-09 08:59   수정 2018-03-09 11:40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 종양 투병이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질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뼈암’이다. 드라마 ‘병원선’에서 골육종을 앓은 하지원처럼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전체 악성 종양 중 0.2%를 차지하는 희귀한 암으로 국내에는 연간 100명 정도의 환자가 나타난다.
어깨,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무릎 주변의 뼈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노진규 선수는 어깨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며, 뼈가 상당 부분 파괴되기 전까지는 엑스레이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따라서 엑스레이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오랫동안 한쪽 뼈가 계속 아프다면 MRI를 찍어봐야 한다.
골육종은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5년 안에 생존율은 전이가 없는 경우 약 70%지만, 전이된 경우에는 20~30%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과 종창(부종)이다. 특히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고 야구선수 이두환도 걸렸던 병이다. 1988년 생이었던 그는 당시 소속팀 두산의 기대주였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선영 선수의 동생이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노진규 선수 역시 골육종 종양이 악화돼 향년 24세로 사망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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