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강동호 성추행 의혹에 결국…

입력 2018-03-09 10:37   수정 2018-03-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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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뉴이스트 강동호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연이 이목을 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동호가 과거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라는 한 누리꾼은 중학교 시절이던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 등을 폭로했다.
피해여성은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강동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환 법률(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해 사건을 제주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제주지검은 강동호의 현 거주지가 서울인 점을 감안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한 상황이다.
강동호의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피해여성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강동호의 지하철역 광고가 하루 만에 철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강동호의 팬들은 데뷔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역사 내부에 활짝 웃는 강동호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게재했다.
하지만 강동호가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상황에서 해당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으로 인해, 광고게재 심사 기준에서 탈락했다.
결국 광고는 하루 만에 철거됐고, 서울교통공사 측은 “광고대행사 측에서 심의에 통과될 것으로 생각해 확인 없이 설치를 강행해 일어난 일이며, 사실을 알고 즉시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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