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5년 초미세먼지 노출도 조사에서 한국은 35개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국내 공기청정기 연간 판매량은 지난 2014년 50만대에서 3년 만인 2017년에 140만대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판매액 1조5000억원 대비 34% 증가한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것과 더불어 그만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발맞춰 홈리빙 어플라이언스 전문 기업인 ㈜피에스비 인터내셔널은 사우디 황실 공기청정기로 유명한 에어글과 국내 백화점, 코스트코 유통 벤더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공기청정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에어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뉴욕 과학박물관, 미국 뉴욕시 교육국, 미국 삼성전자, 홍콩지하철,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에서 70점 만점에 63.9점을 받아 당당하게 1위를 달성하며 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특히나, 이번에 ㈜피에스비 인터내셔널이 유통 벤더 계약을 체결한 에어글은 첨단 필터기술인 HEPA fast와 cHEPA 필터 기술을 도입한 제품으로 필터의 효율이 99.991%~99.996%에 달하여 전통적인 HEPA 헤파 필터와 비교했을 때 공기 중 부유하는 먼지, 꽃가루, 연기를 더욱 높은 비율로 여과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피에스비 인터내셔널은 스웨덴 건조기 브랜드 릴리핸슨, 독일 명품 초고속 블렌더 비앙코 등 생활가전 부문의 신규 브랜드 라인을 도입하여 백화점, 코스트코, 삼성 디지털프라자, 소셜, 오픈마켓, 텐바이텐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모슈 전 라인이 롯데 홈쇼핑에 방영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홈쇼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업체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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