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 청소년, 패럴림픽 기간 문화로 하나 된다

입력 2018-03-09 21:48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전국 장애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문화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문화강대국은 12∼16일 삼척 쏠비치리조트 등에서 `전국 장애인 하나 되기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연다.
`하나된 열정, 응원하라 2018`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장애 청소년 800여 명이 모여 동계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문화예술교류와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축제다.
장애 청소년들은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며 개성 넘치는 응원도 펼칠 예정이다.
문화강대국은 축제를 위해 창의적인 응원문화 `아이스 브레이커스`(Ice-breaker`s) 치어리딩도 기획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장애는 `편견`이라는 인식(Ice)으로 시작해 장애인을 응원 대상이 아닌 응원 주체로 변화(Break)를 이끄는 새로운 응원문화다.
문화강대국 예술인 40여 명은 5일간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밴드, 힙합, 마술, 댄스, 풍물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장애 청소년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선사한다.
최정오 문화강대국 대표는 9일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강원도를 알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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