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발라드 `잘자 내 몫까지`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탄생해 음원 공개되며 뮤직비디오 역시 첫 선을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이루마가 새롭게 피아노 연주를 한 `잘자 내 몫까지`의 음원 및 JYP와 수지의 SNS, 유튜브 등에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한다.
`잘자 내 몫까지`는 수지가 지난 1월 29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5번 트랙 수록곡. 음반 발매에 앞서 1월 22일 선공개돼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발라드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수지표 발라드`의 정점인 곡으로 `발라드 퀸` 수지의 명성을 재확인시킬만한 노래다.
JYP가 `페이시스 오브 러브`에 수록된 `잘자 내 몫까지`를 음원으로 따로 선보이기로 한 것은 이 곡이 앨범 수록곡 중 사실 수지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었던 `최애곡`인데다 앨범서 이 곡을 접하지 못한 팬들이 꼭 한번 들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반영됐다.
특히 음원 공개 버전의 `잘자 내 몫까지`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탄생해 이채롭다. JYP는 이 노래의 애절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아티스트가 바로 이루마라고 판단, 연주를 제의했고 이루마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음원과 함께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는 이별 후 애잔함을 표현하는 수지의 감성 및 눈물 연기가 극대화를 이룸과 동시에 수지의 독보적인 미모가 빛나면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지는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를 발매하면서 4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고 알렸는데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와 타이틀곡 `HOLIDAY(Feat. DPR LIVE)`, `소버(SObeR)`에 이어 이 곡의 MV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앞서 수지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첫 솔로 미니앨범 `Yes? No?`의 선공개곡 `행복한 척`과 올 1월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각 음원차트 정상에 등극시키며 `발라드 퀸`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이루마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잘자 내 몫까지`는 이같은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2018년 늦겨울과 작별을 알리는 발라드로 그간 `수지표 발라드`에 많은 애정을 보내준 가요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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