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린 깜짝 질문에 시청자도 놀라...“종편 기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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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 전 개그우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비서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나흘 만인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한 가운데, 조정린 전 개그우먼이 종편 기자로 맹활약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조정린은 이 때문에 안희정 지사 출석 이후,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조정린이 종편 기자였어?” “조정린 질문은 너무나 교과서적이다” “조정린 보다 강유미가 낫지 않나?” 등의 반응이다.
전날 생중계 방송분에 따르면 안희정 전 지사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고, 안 전 지사의 사과 이후 조정린 씨의 질문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안 전 지사는 카메라 앞에서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으며, 안 전 충남지사 옆에 서있던 조정린은 기다렸다는 듯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짧은 질문을 던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이 같은 조정린의 질문에 "앞으로 조사 받으면서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꺼냈다.
조정린은 이날 흰색 패딩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들고 안희정의 답변을 듣는 모습으로 화면에 나타났고,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조정린 닮았다”는 반응부터 “조정린이 맞다”는 의견까지, 조정린의 종편 기자생활에 대한 놀라움을 표출했다.
이처럼 검찰로 들어가려는 안 전 지사에게 첫 질문을 던진 사람은 낯이 익은 조정린이었다는 점에서 “조정린이 연예부 기자를 하더니, 사회부 기자로 활약 중이구나” “열심히 활약하길 바라” “강유미도 기자생활을 하면 최고일 듯” 등 다양한 반응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배우와 개그맨, 리포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후 2012년 9월 TV조선 기자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조정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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