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0일부터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메달 포상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도 메달을 따면 한 달 전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일한 금액`의 정부 포상금을 받는다.
개인전은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이다.
단체전은 개인전의 75%인 금메달 4천725만원, 은메달 2천625만원, 동메달 1천875만원이다.
지도자에게도 금메달의 경우 감독 8천만원, 코치 6천만원이 책정됐다.
종전에는 패럴림픽 메달 포상금이 올림픽보다 조금 적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똑같은 금액으로 정해졌다.
정부 포상금에 더해 패럴림픽 국가대표들은 추가로 배동현 선수단장이 약속한 특별 격려금 혜택을 누린다.
개인전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이다. 장애인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등 단체 종목은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시나리오에 따르면 신의현(창성건설)은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7.5㎞ 금메달과 좌식 12.5㎞에서 은메달을 노린다.
신의현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우선 정부 포상금 9천800만원(금메달 6천300만원+은메달 3천500만원)을 받는다.
추가로 선수단장이 지급하는 포상금 1억5천만원(금메달 1억원+은메달 5천만원)의 포상 혜택까지 볼 수 있다.
메달권으로 분류되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하키도 두둑한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의 경우 연금 점수 110점 초과 시 일시장려금은 5천만원 안팎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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