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소주가격, 이제 5천 원 넘는게 대세?

입력 2018-03-11 16:53  

최근 들어 서울시내 상당수의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 1병 당 가격이 5천 원을 넘은 곳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서울 강남 식당의 경우 소주의 경우 4천∼5천 원에서 5천∼6천 원으로, 강북 지역은 3천∼4천 원에서 4천∼5천 원으로 올리고 있다.



주류업체에서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개별 식당에서 인건비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주류 가격을 올린 것이다.


올해 최저임금이 16.4% 오르면서 지난해 말부터 최저임금의 영향이 큰 김밥, 짜장면, 라면, 소주 등의 외식물가는 지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외식물가 상승 폭은 2.7%로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상승 폭이 2.8%로 더 커졌다. 지난달에도 2.8%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1, 2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2016년 2월 2.9%를 기록한 후 최근 2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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