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 잘 나가는 은행장 아내의 성실한 일탈 예고

입력 2018-03-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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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성실한 일탈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4월 2일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현주가 대형 마트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극중 김현주가 맡은 선혜진은 잘 나가는 은행장 송현철A(김명민 분)의 아내이자 가정과 아이들을 살뜰히 살피는 현모양처로 알려진 바, 그런 그녀가 마트에서 손님 응대에 여념 없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는 것.

사진 속 선혜진(김현주 분)은 마트 유니폼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채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백만 불짜리 미소로 손님을 대하며 계산, 물건을 포장해주는 그녀의 친절한 태도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든다.

여기에는 선혜진의 남다른 결단력이 숨어있다. 성공에만 눈이 멀어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편 때문에 가슴 속에 응어리가 가득 쌓여 있는 그녀,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자립심을 기르고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고.

젊은 시절, 단아하고 청순한 미모 뒤 가슴 속 뜨거운 열망을 품고 살았던 여자답게 그녀는 가정 바깥 생활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다. 또한 선혜진의 성실한 태도를 눈여겨 본 한 남자의 등장, 그녀의 삶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제작진은 “김현주는 실제 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을 유심히 연구해서 연기에 리얼하게 녹여냈다. 집에서는 현모양처로 바깥에서는 마트 아르바이트로 살아가고 있는 선혜진의 스토리와 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낼 김현주에게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현주의 색다른 변신기를 만나볼 수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4월 2일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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