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우정프라자 화재, 불길 피하려던 40대女 추락사

입력 2018-03-12 18:07  



12일 화정역 인근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4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 5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우정플라자 건물 7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였다.

화정 우정프라자 화재 사고로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던 하모(49·여)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내부에 있던 시민 서모(57)씨 등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내부를 수색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 건축사무소 벽면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정 우정프라자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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