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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박이 심쿵 퍼레이드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3화에서 윤박(이강 역)은 김소현(송그림 역)을 향한 진심을 고백해 심쿵 모먼트를 선사했다.
앞선 12화에서 윤두준(지수호 역)과 함께 차에 오르는 김소현을 막아서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이날 방송분에선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진지하게 마음을 전해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내가 너 작가 될 때까지 어떻게든 기다려 보려고 했는데"라며 말문을 연 윤박은 3년간 간직해온 마음을 꺼내보였다.
애정이 가득 담긴 멜로 눈빛과 거절당할 걸 알면서도 고백하는 용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윤박은 열애 스캔들이 터져 곤경에 처한 김소현과 윤두준을 도와주는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쿨한 짝사랑남의 면모도 보여줬다.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고 손수 밥까지 지어주는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짝사랑남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인물의 매력을 200% 살리는 윤박의 열연 덕분에 극중 삼각관계는 더욱 쫀쫀해졌다.
`츤데레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윤박은 윤두준과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선택장애를 유발하고 있다.
짠내 아닌 쿨내를 풍기는 윤박식 짝사랑은 극에 신선함을 더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4화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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