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일본 코인체크, 일부 가상화폐 서비스 재개

입력 2018-03-13 15:47  

지난 1월 거액의 해킹사고를 당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일부 가상화폐의 매각과 인출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 26일 약 580억엔(약 5800억원) 어치의 넴이 해킹에 의해 부정 유출되는 사고를 겪으면서 비트코인 매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정지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코인체크는 유출된 넴(NEM)에 대해서도 피해 액수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유자들에게 일본 엔화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넴은 1월 26일 시점의 보유자에 대해 엔화로 보상할 방침이다. 보상 총액은 약 466억엔(약 4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코인체크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의 협력으로 기술적인 안전성 등의 확인이 완료됐다. 취급하고 있는 13개 종류의 가상화폐 중 5개 화폐의 매각을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인체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6개 화폐는 인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금이나 구입의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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