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 2018 글로벌 경제 전망 '하반기 둔화 가능성'

입력 2018-03-13 16:54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

    Q>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천원창 :

    당분간 세계 경제 확장세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연말 경 강도가 약해지지 않을까 생각.

    첫째, 선진국 OECD와 6개 신흥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 약화.

    둘째, 중앙은행 유동성 확장 정책 긴축으로 전환으로 유동성 규모 감소 예상.

    셋째, 글로벌 주식시장 경제 주체 전망 불확실

    Q> 연말경 경기 피크 후 하락 반전한다는 것인가?

    천원창 :

    둔화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Q> 경기의 4국면 중 현재 위치는?

    천원창:

    회복기 지난 확장기로 봄. 연말경 수축 국면으로 생각.

    Q.> 주식 시장은 어떻게 반영할까?

    천원창 :

    OECD 경기 선행지수가 증시에 선반영, 과거 경기 정점 이후 수축시 글로벌 주가 3개월 가량 후행 해서 하락 반전했음. 올해 경기 고점 찍는 시기가 3분기에서 4분기 넘어가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주식은 올해 연말 정도 정점일 것으로 생각.

    Q> 미국 경기 둔화 걱정 현재 있나?

    천원창:

    미경제 뒷받침 하는 유동성의 힘. 연준 작년 10월부터 자산규모 축소하기 시작했고 축소 규모 확대한 것이다. 유로존, 일본은 여전히 자산규모 확대하며 글로벌 경제의 지지 기반으로 작용했지만 일본도 실질적 테이퍼링 중, 유로존도 올해 10월 이후 양적완화 축소 할 수 있음.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도가 강해질 경우 미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Q> 미국의 통화정책으로 자연스러운 조정국면으로 가는 것으로 보는 것인가?

    천원창:

    주가에 경제성장의 강도, 기대가 선반영 되는데 경제 성장이 꺾이진 않아도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Q> 경기가 언제부터 확장국면이었나?

    천원창:

    2016년 2월이 바닥이었고 과거 기준선 회복은 작년 하반기.

    Q> 확장기 6-7개월 가량 더 지속된다는 것인가?

    천원창:

    과거 경기 선행지수 상승했던 구간 8차례 가량 있었는데 가장 길게 회복했던 시기가 25 개월로 두 번 있었음. 따라서 올해 3월 정도까지 회복기가 될 수 있다. 과거에 비춰봤을 때 올해 연말 넘어서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려움.

    Q> 경기 확장 국면의 초중반을 지나가고 있다면 어느 시기에 주가가 가장 강한가?

    천원창:

    과거 사례로 보면 평균 3개월 지난 후 고점 형성. 강도보다 확정 국면 시기별로 어떤 섹터가 강했냐는 측면은 다를 수 있다.

    단기 투자 관점에선 아직 유동성 증가, 경기 호조, 2월 증시 낙폭도 컸기 때문에 현재 위험자산 비중 줄일 필요 없어.

    Q> 한국 경제는 어떻게 보나?

    천원창:

    작년부터 내수 살아나는 모습 관찰, 일자리 창출이나 건설업 위축될 가능성 있어.

    상대적으로 수출 양호할 것으로 전망.

    Q> GDP 성장률 3% 달성 가능할까?

    천원창:

    작년 3.1%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전망.

    Q> 한국 증시 전망과 관심둬야 할 섹터는?

    천원창:

    향후 주가 회복 시 경기민감주, 금리 상승기에는 금융주에 관심.

    Q> 정유화학, 기계, 조선 상승 국면이 경기 사이클 회복·호황기의 주가 상승의 모습인가?

    천원창:

    작년에 국가 유가 17% 상승, 올해 60불대로 보면 똑같이 17% 상승이 됨. 이런 측면에서 정유화학 긍정적. 인플레 구간에서 기업이 투자 늘려 기계 수혜 가능.

    Q> 신흥국과 선진국 투자 중 어느쪽이 더 좋아보이나?

    천원창:

    신흥국이 더 좋아 보임.

    경기 좋아지는 시기에 위험자산이 신흥국에 몰리는 경우 많아.

    신흥국은 통화 완화정책 펴고 있어. 금속 원유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흥국 수출 늘려 수혜 입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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