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가 15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추경을 일자리 대책으로 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확정해 사업을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경이 만약 결정된다면, 편성 시기는 가능한 한 앞당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어 ‘청년 일자리 대책’을 최종 확정하는데 추경 여부도 그 때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추경 문제는 모레 (청년) 일자리 보고대회가 있으므로 지금 말하기 어렵다”며 “추경에 대한 최종적 의사는 그때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추경 편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세제·정책 수단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준비돼 있다”고 말해 추경 편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추경의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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