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르켈 총리 4연임의 의미와 앞으로 유럽통합, 유럽경제, 유로화, 그리고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집중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마침내 오늘 제4기 메르켈 정부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4기 메르켈 정부가 태동하기까지 상황을 총정리해 주시지요.
-작년 9월 총선, 메르켈 총리 불안한 승리
-작년 11월, 우파 연합 자메이카 연정 실패
-사민당과 대연정 모색, 3월초 협정 서명
-4기 메르켈 정부, 콜과 함께 16년 최장 집권
-유럽통합과 경기, 유로화 가치에 큰 영향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독일 정치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어떤 사람인지 재조명하고 가지요.
-메르켈, 총리 당선 때 ‘최초’ 타이틀 붙어
-첫 동독 출신, 첫 여성으로 최연소 총리
-물리학자로 정치나 군사, 경제 ‘outsider’
-유럽위기 등 주도적 해결, 독일 위상 증대
-영국위기 극복한 대처 수상보다 높게 평가
어렵게 출범하는 만큼 독일 뿐만 아니라 독일 밖에서도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4기 메르켈 정부, 직전 3기보다 현안 많아
-양대 현안, 보호주의 대응과 유럽통합 진전
-내부적으로 난민, 이민 등에 대한 정책 봉합
-사민당과의 대연정, 추진력에 있어서 한계
-메르켈 총리, 강한 지도력 발휘해야 할 때
4기 메르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유럽통합을 어떻게 주도해 나갈 것인가가 가장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16년 6월, 브랙시트 통과로 유럽 통합 균열
-작년 3월, 네덜란드 총선서 극우 세력 참패
-작년 5월, 프랑스 대선서 마크롱 후보 당선
-마크롱, ‘강한 프랑스’와 유럽통합’ 동시 추구
-4기 메르켈 정부, 프랑스와 유럽통합 주도
유럽통합을 독일과 프랑스가 주도해 나갈 경우 가장 난처한 입장에 처하는 국가는 역시 영국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통과
-우여곡절 끝에 작년 6월말부터 협상 시작
-작년 8월말 3차 협상 이후 주도권 빼앗겨
-테레사 메이, 지도력과 국민 지지도 한계
-영국 내 브렉시트 재투표, 분리독립 운동
유로 경제는 통합이 잘 되느냐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리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메르켈 총리의 4연임은 유럽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지난 1년간 성장률 2.2%, 11년 이후 최고치
-경기순환 상으로 19분기 연속 성장세 지속
-회원국별 ‘decoupling’에서 ‘coupling’ 현상
-그리스 국채 발행, PIIGS 재정위기 극복
-불안한 메르켈 정부, 유럽경제 주도력 약화
4기 메르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유로화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작년 1Q 등가수준인 ‘1유로=1달러’ 하락
-작년 3월 네덜란드 총선, 유로화 변곡점
-마크롱 당선 후 1.15달러 이상으로 회복
-독일 총선 후 1.20∼1.25달러 대에서 정체
-낙관론-1.30달러 이상, 비관론-1.20달러 붕괴
4기 메르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트럼프 보호주의에 강하게 대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트럼프와 메르켈 총리, 가장 불편한 관계
-브렉시트 지향 테레사 메이와 원만한 관계
-지난해 첫 정상회담, 서로 악수조차 안 해
-4기 메르켈 정부, 보호주의 대응 최대 관제
-유럽, 트럼프 관세정책에 맞대응 체제 전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