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상파 3사에 러시아월드컵 방송회선 제공

LG유플러스가 오는 6월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방송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방송 중계는 현지 경기장에서 국제통신망으로 전송된 방송을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전송받아 전용망을 통해 UHD와 HD 화질로 지상파 3사에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방송 중계를 위해 러시아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와 LG유플러스의 안양방송센터를 500Mbps급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구간 이원화 방식을 적용해 예비회선을 확보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 통신망 지원체계를 갖췄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방송호선 단독제공은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한 안정적인 국제통신망 확보와 함께 2014 소티 동계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등 국제 방송중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에 이어 이번 러시아 월드컵 방송 회선을 제공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