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프랭클린템플턴운용 합병 결정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3-14 14:52   수정 2018-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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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을 합병해,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국내 액티브 주식운용 전문회사입니다.
1988년 3월 창립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캐피탈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종합자산운용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신설되는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운용 경쟁력 강화, 선진적인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합병비율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주식회사 :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주식회사 = 1 : 0.2326696"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병 후 증자를 통해 합병회사 지분율을 50대 50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으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취득해,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운용자산은 존속법인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약 6조원의 자산에 약 6조원의 템플턴 운용자산이 이관될 예정입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이번 합병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국내 투자자에게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앞으로 상품, 운용전략, 투자자문 등에 있어서 월드베스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브라우닝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퍼시픽 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프랭클린템플턴은 새로운 조인트 벤처를 통해 글로벌 투자 전문 노하우를 적용한 다양한 상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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