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창립 27주년 행사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권원강 회장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늘 새로움을 탐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이번 코스피 상장 도전은 가맹점주를 경영 최우선에 두고 있는 권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코스피 상장사가 되면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경북 구미에서 사업을 시작, 현재 가맹점 1,030여 곳의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습니다. 권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911억원, 103억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는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위치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교촌그룹사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업체 임직원, 가맹점주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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