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월급, 평균치가 '1,304만원'…평균연봉 1억 5천

입력 2018-03-15 09:30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월급 평균액이 정규직 노동자보다 4.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월평균임금은 2016년 기준 1천304만6천원이었다.


연봉으로는 약 1억5천656만원이다.


의사 월급 및 연봉 평균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활용해 계산한 결과다.


한국의사의 월평균임금은 2011년 1천6만7천731원에서 2012년 1천89만4천733원, 2013년 1천137만4천905원, 2014년 1천186만1천70원, 2015년 1천252만1천776원 등으로 해마다 평균 5.3%씩 증가했다.


100병상 미만(30∼99병상) 규모 중소병원 의사 월급이 1천99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입원병상이 있는 동네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1천917만원, 입원병상이 없는 의원일 경우 1천36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상급종합병원(867만원)이나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919만원) 등 대형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월평균임금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들 의료기관은 대부분 수련병원으로, 수련과정에 있는 전공의 등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의사면허소지자가 많이 근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2016년 정규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79만5천원, 비정규직은 149만4천원이었다.


한국 의사 평균월급이 정규직 노동자보다 4.6배, 비정규직 노동자보다는 8.7배 더 높다는 계산이다.


의사 월급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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