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 인허가 면적이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1억7,091만2,000㎡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1억9,000만㎡를 넘긴 인허가 연면적은 2년째 1억7,000만㎡대를 나타냈습니다.
동수는 4.3% 감소한 26만2,859동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022만7,000㎡로 1.1% 증가했고, 지방은 9,068만4,000㎡로 7.2% 감소했습니다.
다만 동수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주택(7.1%↓), 다가구주택(22.6%↓), 아파트(7.8%↓), 다세대주택(25.2%↓) 등 허가면적이 모두 줄었습니다.
상업용 건축물 허가는 판매시설(8.4%↑), 업무시설(3.1%↑) 면적은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1종 근린생활시설(1.8%↓), 제2종 근린생활시설(12.1%↓)은 감소했습니다.
건축이 허가된 주요 아파트로는 수도권에서 서울시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아파트, 신반포3차 재건축정비사업 경남아파트가 꼽혔습니다.
지방에서는 경남 김해시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아파트, 부산 남구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아파트 등이 지목됐습니다.
작년 전국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억2,863만5,000㎡, 동수는 9.6% 축소한 20만9,073동을 나타냈습니다.
준공 면적은 10.5% 늘어난 1억4,143만9,0000㎡, 동수는 1.6% 줄어든 20만4,103동을 기록했습니다.
국토부는 "작년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 면적의 증가는 지난 2015년 큰 폭으로 증가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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