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Q.>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정말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진일 :
한국은행의 결정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미 연준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 권인 경제대국이긴 하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글로벌 경기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
Q.> FOMC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김진일 :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은 19명,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2명.
Q.> 의장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김진일 :
의장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린스펀 시절에는 영향력이 대단했고, 버냉키, 옐런을 거치면서 사람들과 토론을 많이 하는 분위기로 바뀜.
파웰도 그런 스타일을 이어갈 것.
Q.> 변호사 출신의 파웰. 연준 내부에서 신임을 얻을 수 있을까요?
김진일 :
그린스펀 경우에도 처음에는 이론 면에서 못 쫓아 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갔다. 파웰 또한 연준 이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기에 신임을 얻을 수 있을 것.
Q.> 파웰은 어떤 스타일일 것으로 추측하시나요?
김진일 :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많이 듣는 스타일을 고수할 듯
Q.> FOMC가 연 8회 열립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실 때, 의장은 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나요. 아니면 미리 방향을 정해놓고 들어가나요?
김진일 :
어느 정도의 방향은 정해놓지만 그 방향 내에서 선택지는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분위기.
Q.>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강하게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회의 분위기는 어떨 것으로 예상되나요??
김진일 :
올리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하겠지만 그 이후에 어떡할 것인지를 점도표를 통해 시장과 소통할 것.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