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의혹' KB금융 직원 자택 등 압수수색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3-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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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민은행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경 KB금융지주 인사담당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날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자택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은행은 윤 회장의 종손녀가 포함된 20명의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채용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채용비리 사건이 드러나면서 금감원은 은행권 채용비리를 조사했고 5개 은행에서 22건의 혐의를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은행은 3건의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6일에는 현직 인사팀장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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