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이 프로파일러의 촉을 발휘해 의문의 사건을 뒤쫓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박병은이 특유의 수사력을 발휘해 의문의 사건 조사에 나섰다. 과거 화재로 죽은 줄 알았던 서현수가 돌아오자 예리한 감각으로 사건 현장을 분석하고 비밀리에 수사에 착수하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
이번 주 방송에서 우성하(박병은 분)는 죽은 줄 알았던 서현수가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본격적으로 추적에 나섰다. 이전에 서현수와 마주했다는 여경을 만난 성하는 그날 일에 대해 물었고, 여경은 그녀가 하완승(권상우 분)을 찾아왔던 일을 전했다. 이어 여경이 진짜 서현수가 맞냐고 묻는 성하에게 의문을 갖자 성하는 17년 전에 서현수가 죽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목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겠어요?”라며 불에 탄 차에서 몰래 입수한 볼펜 녹음기를 켜 녹음본을 들려줬지만 여경은 완전히 다른 목소리라고 해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졌다. 하지만 이를 통해 서현수가 한 명이 아니라는 힌트를 얻은 성하는 냉철하게 수사를 이어갔다. 또, 서장을 찾아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라며 완승과 관련해 무언가를 부탁하는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 시킨 것.
이렇듯 박병은은 사건을 조사할 때 나오는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짧은 등장에도 장면을 집어삼키는 묵직한 존재감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뇌섹남’의 면모로 ‘심(心)스틸러’에 등극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박병은이 쫓고 있는 의문의 사건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