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올해 올리고핵산치료제 집중 육성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3-16 13:33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올해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API)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티팜은 16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형준 사외이사와 이영재 감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날 주총에서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올해는 신규 수주 불확실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올리고핵산치료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자체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대표는 "오는 6월 올리고핵산치료제 전용공장이 완공될 경우 10월부터 임상시료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급을 요청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실사와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치료제와 텐키라제 효소 저해제를 이용한 대장암치료제, 췌장암 등 암관련 혈전증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경구용 헤파린 과제 중 1개 이상이 내년에는 유럽에서 임상1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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