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층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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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인재 양성과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건설 OJT 지원`은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한 후 해외 현장에 파견하는 중소·중견 건설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2년부터 109개사에서 63개국 344개 현장으로 인력을 파견했으며, 해외 공사를 지원하고 현장 맞춤형 신규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부터 국토부는 청년층 지원을 대폭 강화해 젊고 유능한 해외 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고용해 해외 OJT를 실시하는 기업에는 청년훈련비로 인당 월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올해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제1회 입학생이 취업하는 만큼,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근로자의 해외 파견 근무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근무기간이 연속적이지 않고 불규칙한 해외엔지니어링 활동은 연속된 3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현장 경험과 실무지식을 갖춘 전도유망한 청년이 우리 건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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