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당국, '에어백 결함' 현대·기아차 조사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3-18 11:11  



`에어백 결함` 문제로 미국 교통당국이 현대·기아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사고가 난 현대·기아 승용차의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며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2013년 기아 `포르테` 차량으로, 규모는 42만5천 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독일 에어백업체 `ZF-TRW`가 제작한 컴퓨터 제어장치의 전기회로 합선이 결함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통안전국은 이 부품을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썼는지, 다른 회사 차량들은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성명을 통해 "4건의 사고 중 3건에서 에어백 제어 전기회로망 손상이 있었고 1건은 조사하고 있다"며 "이는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정면 충돌할 때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컴퓨터의 전기 과부하로 생기는 문제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아직 수리 방안은 없다"며 다음달 20일부터 리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기아차는 "칩 문제로 인한 에어백 미작동 사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리콜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리콜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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