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건설에 6억 유로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SK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고속도로 건설에 대출과 보증으로 모두 6억 유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건설과 대림산업은 터키 현지기업인 야프 메르키즈, 리막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으며,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 총 31억 3천만 유로의 사업비를 투자합니다.

이번 사업은 차나칼레 인근 다르다넬스 해협을 연결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 터키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투자개발형사업으로 각국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습니다.

수출입은행은 SK건설 등 컨소시엄에 금융지원 관심서한을 발급하고, 국제기구의 금융지원 없이 여신을 제공해 자금조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과 고용창출, 배당수익 획득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